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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1분칼럼

소개팅 후 연락 방법에 차별화를 두어야 하는 이유

희소성을 가지게 되면 아름다움은 남들이 알아서 매겨준다.

 

 

지난 칼럼에서는 소개팅 후 연락을 반드시 전화로 하여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그 이유와 원리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가 그토록 원하는 설레임의 과학


여자는 연애 초반에 설레임, 두근거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설레임은 무엇을 기반으로 만들어질까요?
그것은 바로 '두려움' 입니다.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치의 스위치를 여는 키워드는 바로 '불확실성'인데요, 인간은 불확실성 앞에서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있습니다.너무 당연한 이야기였나요?
하지만 이 두려움을 잘 컨트롤 할수록 여자가 설레게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인간이 느끼는 공포가 어떻게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설레임과 동일할수가 있냐 라고 반박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불확실성이 존재함으로 인해서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에서는 그 두근거림을 공포라고 정의하지만자신의 연애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에서는 그 두근거림을 설레임으로 정의합니다.

 

 

여자의 설레임이 만들어지는 사례


첫 소개팅 만남이 끝나고 남자가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으면 여자에게는 불확실성이 생깁니다. 하지만 물론 그때는 설레이진 않겠죠.어떤 상황인지 궁금하시면 지난 칼럼을 읽고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난 칼럼 읽기 : 소개팅 후 연락 어떻게? 카톡보다는 전화를 노리세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연락이 오지 않는 것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애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죠.
그러다가 남자가
'잠깐 통화하고 싶은데, 괜찮으신가요?'
라고 메세지가 온다면 여자는 어떻게 될까요? 불확실성이 제거되기는 커녕 더욱 커집니다.이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없어서 그만하자고 연락을 원하는건지, 아니면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아니면 나한테 할말이 있어서 그런건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 될겁니다.
그런데 막상 통화하자마자 첫마디가
'연락이 늦었죠. 목소리 듣고싶었어요 ㅎ'
라는 말을 듣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동안의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면서 여자는 안도하게 됩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밀당이죠.물론 이 모든 전략은 여자가 남자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고 지난 첫 소개팅이 성공적이었을때에만 가능합니다.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싶다면 이 칼럼을 읽어보세요.
[지난 칼럼 읽기 : 소개팅 전, 처음 연락부터 막막한가요?]
여기에는 또 다른 전략이 숨어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계속 연재해야 될 것 같군요.


비밀을 너무 많이 푸는 것 같은데... 음....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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