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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 관련 증상 및 기타 이슈

4-1. 눈의 피로와 일시적 시야 흐림

난시가 있는 사람들은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난시 자체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대인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눈 피로 증후군(디지털 눈피로)**의 영향도 큽니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을 하면 난시 유무와 관계없이 눈이 뻑뻑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피곤할 때 시야가 흐려짐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눈 표면의 **눈물층(tear film)**이 증발하여 고르게 퍼져야 할 빛이 산란되기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난시가 없는 사람도 초점이 안 맞는 느낌을 받게 되고, 난시가 있는 사람은 건조로 인한 굴절 변화가 더해져 흐릿함이 심해진 듯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시적 시야 흐림은 주로 휴식과 안약으로 개선됩니다. 일을 오래 했다면 잠시 먼 산을 보거나 눈을 감고, 실내 공기가 건조하면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시 환자들은 피로할 때 난시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눈의 조절력 감소와 건조로 인한 일시적 굴절 변화인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히 쉬고 수면을 취하면 원래 상태로 회복되므로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항상 눈이 피로하고 뿌옇게 보이는 경우, 교정이 맞지 않거나 도수가 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는 안경점이나 안과를 방문해 시력 검사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난시뿐 아니라 **조절력 저하(노안)**가 시작되므로, 가까운 작업 시 더 쉽게 눈이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작업용 안경(돋보기나 낮은 도수 안경)을 별도로 맞춰주는 것도 눈의 피로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요즘 흔한 눈 피로 증후군은 눈이 건조하고 침침해지는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눈 습관이 필요합니다. 화면을 볼 때 20분마다 한 번씩 20초간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 의식적으로 깜빡이기 등을 통해 조절 근육과 눈물 분비를 정상화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한 작업 환경의 조명을 충분히 밝게 하고, 모니터나 책은 너무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난시 교정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은 렌즈 착용 시간이 너무 길면 각막이 건조해져 난시축 안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히 렌즈를 빼고 휴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난시로 인한 시야 흐림피로로 인한 시야 흐림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난시 자체는 교정하면 해결되지만, 피로와 건조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개선과 눈 관리가 중요합니다.

4-2. 시야 결손과 좁아진 시야 느낌

난시 환자들 중 가끔 **“시야가 좁아진 느낌”**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난시 그 자체는 시야 범위를 좁히지는 않고 선명도에 영향을 줄 뿐이므로, 시야가 좁게 느껴진다면 다른 요인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나는 눈의 피로로 인한 주관적 느낌입니다. 매우 피곤하거나 두통이 있을 때, 혹은 난시 교정이 제대로 안 되어 눈에 힘을 주고 있을 때 주변 시야 인지가 감소하여 마치 터널 시야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시야 결손이라기보다 뇌가 중심 시야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휴식을 취하면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하나는 안과적 시야 장애일 가능성입니다. 녹내장과 같은 질환은 주변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특징이 있는데 초기에는 본인이 느끼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주변이 안 보이고 정면만 뚫린 듯한 터널 시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난시와 무관하게 이러한 시야 이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안과에서 **시야검사(주변시야 측정)**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희귀질환도 초기 증상으로 야맹증과 시야협착이 나타나므로, 밤에 더 심하게 주변이 안 보인다면 전문 검진이 필요합니다. 일시적 시야 결손은 통상 난시보다는 신경학적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두통의 전조 증상(오라)**으로 사라지는 듯한 암점(암실 같은 빈 곳)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광시증이나 가림현상으로 나타나며 10~30분 이내에 회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이런 일시적 시야 결손이 반복된다면, 단순 눈의 문제가 아니라 뇌혈류 이상이나 편두통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에서도 심한 출혈 발생 시 갑자기 시야 일부가 가려졌다 좋아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시야 결손이나 협착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난시와 직접적 연관은 적습니다. 다만 난시가 심한 분들은 원래 주변부가 좀 흐릿하게 보일 수는 있습니다. 안경의 경우 고도 난시안경은 주변부 시야가 약간 왜곡되어 곡면이 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교정 시 중심 시야 위주로 또렷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변은 덜 인지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 안경을 쓸 때만 적응이 어려울 뿐, 시간이 지나면 정상 시야를 활용하게 되므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시야 검사를 위해서는 시야계(perimetry) 검사를 받게 되는데, 난시가 교정되지 않은 상태라면 흐릿함 때문에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야검사를 할 때 안경으로 난시를 교정한 상태에서 진행하거나, 굴절 이상 값을 기계에 입력하여 교정렌즈를 장착하고 검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난시 자체는 시야를 좁아지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실제로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는 듯하면 다른 안과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증상을 스스로 테스트해보는 방법으로, 한쪽 눈씩 가리고 사방을 둘러봤을 때 특정 방향이 안 보이는지 점검하거나, 별 모양 표를 그려서 가운데 보고 있을 때 주변 모서리가 잘 보이는지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지체 없이 안과 검진을 받아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3. 자가 시력 검사와 정확한 검사 중요성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자가 시력검사를 시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난시 테스트로 유명한 방법 중 하나는 방사형 차트(원형으로 퍼지는 선 그림)를 보고 어느 방향 선이 더 진하게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테스트에서 특정 방향의 선이 유독 선명하거나 희미하게 보이면 해당 축 방향으로 난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또 다른 간단한 방법으로 격자무늬나 줄무늬 그림을 봤을 때 어떤 부분이 흐릿한지 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가 난시 검사는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가늠일 뿐 정확도가 높지 않습니다. 근시/난시 온라인 시력 검사표도 해상도, 거리 세팅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핸드폰 앱으로 시력을 쟀더니 1.0이 나왔는데 실제 안과에 가보니 0.7이었다는 일도 흔합니다. 이는 검사 환경과 방법의 차이 때문입니다. 특히 난시는 세밀한 축 방향을 다루어야 하므로, 전문 장비 없이는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앱 중에는 일정 거리에서 스크린에 나타나는 줄무늬 패턴을 보고 난시 유무를 판정해주는 것들이 있지만, 이는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선명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정확한 시력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안과나 검안 클리닉에서는 자동굴절검사, 망막반사 검사, 주관식 시력표 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굴절 이상을 측정합니다. 난시의 경우 차폐 검사스키아스코프 검사 등으로 난시의 축과 양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조절마비제를 사용하면 어린이들의 과도한 조절로 인한 오차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정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만들기 어려우므로 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핸드폰 시력검사는 편하긴 하지만, 화면 크기가 작고 휘도가 낮아 정확한 구분이 힘들며, 거리 설정(보통 30cm 또는 50cm)도 실제 시력 1.0을 재는 5m 거리와 다르기 때문에 근거리 시력 위주로 측정됩니다. 난시나 근시가 있으면 근거리에서는 어느 정도 보이더라도 먼 거리 시력은 떨어질 수 있어, 핸드폰 검사만 믿고 안심하다가 막상 운전면허 시력검사 등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밀한 굴절검사는 안경원에서도 받을 수 있는데, 검안사가 렌즈를 넣었다 뺐다 하며 최적 교정시력을 찾는 방법을 씁니다. 숙련된 검안사는 피검자의 반응과 굴절 이론에 따라 난시 축을 미세하게 조정해 주기 때문에, 기계 수치만 믿고 안경을 맞추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실제로 자동검사기 값만으로 안경을 맞추면 난시축이 약간 틀어져 잔여 난시가 남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추가 주관 검사를 해야 합니다. 눈피로감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본인이 인터넷으로 찾은 자가진단 결과만으로 “난시 때문이다” 단정지으면 곤란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전문의 검진을 통해 밝혀야 하며, 난시가 아니라 숨은 원시조절경련 같은 다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직업상 서류작업이 많아 눈이 침침한 20대의 경우, 본인은 난시나 근시가 있어서 그런가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검사해보면 숨은 원시가 발견되어 근거리 작업 시 초점이 어렵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밀 검사를 해야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난시 환자들은 안경을 맞출 때 주기적으로 시력검사를 새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난시 도수가 크게 변하진 않지만, 환경 변화(장시간 컴퓨터 업무 등)로 난시 축이 약간 변하거나, 노화로 **렌즈의 난시(수정체난시)**가 생겨 도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은 매우 정밀한 기관이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 정도는 안과 검진을 통해 시력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가 시력/난시 테스트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시력 저하나 증상이 느껴지면 전문 검사를 받아 정확한 교정을 하는 것이 눈 건강과 생활의 질을 지키는 길입니다.

4-4. 난시와 약시 및 사시의 관계

난시가 어린이의 시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약시(弱視)**는 굴절 이상을 방치했을 때 올 수 있는 합병증인데, 난시도 그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양안 난시도수 차이가 크거나 한 쪽 눈만 난시가 심한 경우, 뇌는 상이 흐릿한 눈을 억제하고 반대쪽 선명한 눈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렇게 억제된 눈은 사용이 적어 시각 피질 발달이 저해되고, 나중에 안경을 씌워도 최고시력이 안 나오게 됩니다. 난시로 인한 약시를 예방하려면 만 3세 전후에 시력검사를 통해 난시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안경을 처방해서 균형 있는 시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흔히 “아이가 눈을 자주 찡그린다”, “멀리 있는 걸 잘 못 본다” 하면 근시만 생각하기 쉬운데, 난시가 있어도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난시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관상 특징이 없고 (사시는 눈이 돌아가는 게 보이지만 난시는 눈동자 위치는 정상임) 아이가 호소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려워 조기 발견율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약시로 치료받는 어린이의 다수가 난시나 근시 등의 굴절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행히 어린 시절에 발견된 난시는 안경 착용만으로도 시력을 정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므로, 성장기 아이들에 대한 정밀 눈검진은 필수적입니다. 난시와 **사시(斜視)**도 간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난시 그 자체가 사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도 원시로 인한 내사시처럼 굴절 이상이 사시의 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듯이, 난시가 매우 심한 경우 양 눈의 초점 불일치로 미세 사시가 유발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주로 굴절조절성 사시라 하여 난시 및 원시로 인해 조절을 과하게 하면 한쪽 눈이 내사시로 치우치는 경우인데, 안경으로 난시·원시를 교정하면 사시가 교정되는 타입입니다. 이처럼 난시로 인한 사시가 드물긴 하지만 존재하므로, 사시 검사를 할 때 난시 교정 여부를 항상 확인합니다. 반대로 사시가 오래 지속되면 약시가 되는 경우(사시성 약시)가 있고, 그 약시 눈에 난시가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사시 환아의 40% 이상이 굴절 이상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어, 사시 치료 시에도 난시 교정안경이 처방되기도 합니다. 사시 수술 후에도 남은 난시가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경우에 따라 프리즘 안경과 난시 교정렌즈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한편 난시로 인한 복시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 복시는 사시나 안근 마비 등의 문제로 양 눈의 시선 불일치에서 오지만, 난시가 매우 심하면 한 눈으로 볼 때도 상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막이 심하게 불규칙한 경우 망막에 상이 두 개로 맺혀 겹친 영상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를 단안 복시라 하는데, 난시 교정 안경을 쓰면 대개 해소됩니다. 만약 교정 안경으로도 복시가 지속된다면, 각막 혼탁이나 백내장 등의 다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렇듯 난시, 사시, 약시는 서로 얽혀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어린 시기에 난시를 교정함으로써 약시와 사시를 예방하거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가 TV를 볼 때 고개를 기울인다든지, 한쪽 눈을 감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단순 버릇이 아니고 시력문제 신호일 수 있으니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시력검사를 해보면 난시나 굴절 이상이 발견되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난시 교정 안경을 씌우면 그제서야 아이가 **“세상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아이 눈동자가 몰리는 것 없이 똑바로라고 해도, 난시 등 굴절 이상 검사는 꼭 받아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난시는 잘 교정만 해주면 아무 문제 없이 성장할 수 있고, 약시나 사시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난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은 모두 제때 교정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것이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교정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키면 아이의 시력은 정상적으로 발달할 것입니다.

4-5. 약시와 군대/운전 등 일상생활 영향

약시가 있는 분들이 현실적으로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군대 신체검사운전면허 취득 같은 일상 요건들입니다. 우선 병역 판정 신체검사의 기준을 보면, 한쪽 눈의 교정시력이 0.1 이하로 매우 낮으면 군 복무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병역처분 등급 5급(전시근로역, 평시에는 군 면제에 해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한쪽 눈이 완전히 실명 수준이고 다른 눈 시력이 0.6 이하인 경우 7급이나 5급 등급 판정을 받습니다. 반면 한쪽 눈이 약시여도 반대쪽 눈이 정상 시력이면 현역 복무(1~3급)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쪽 눈 교정시력이 0.08이고 다른 눈이 1.0인 심한 약시라면 5급 공익처분 가능성이 있지만, 한쪽 눈 0.2, 다른 눈 1.0 정도면 4급 보충역 또는 경우에 따라 현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눈의 시력이 얼마나 나쁜가가 관건입니다. 이러한 기준은 장애 등급과도 맥락이 비슷한데, 한 눈만 약시인 경우 일상 생활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쪽 눈만 보이는 사람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깊이 감각만 조금 주의하면 대부분 직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쪽 눈의 시력이 모두 저하된 약시의 경우 (예를 들어 양안 교정시력 각 0.1 수준)에는 일상 제약이 크고, 시각장애로도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군 면제뿐 아니라 시각장애 복지 혜택도 고려되지만, 인구 중 아주 극소수입니다. 운전면허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기준 둘 중 한 눈이라도 교정시력 0.5 이상이고 다른 눈이 0.1 이상이면 2종 면허 취득이 가능합니다. 한쪽 눈이 아예 실명이고 다른 눈 0.6 이상이면 조건부 면허를 주기도 합니다. 약시인 분들은 깊이 판단이 어려울 수 있어 야간운전 등에서 조심해야 하지만, 시력 요건만 충족하면 운전은 허용됩니다. 일상생활 영향으로는, 한쪽 눈 약시가 있으면 **입체시(3D시각)**가 떨어져 거리감 파악이 미세하게 어려울 수 있고, 스포츠나 미세 작업에서 조금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약시는 한쪽 눈만 심한 경우가 많아 건강한 눈으로 이를 보완하게 됩니다. 직업적으로는 경찰, 소방, 군인 등 일부 직종은 양안 시력 기준이 있어 약시가 있으면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해당되는 분들은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무직이나 일상 활동에서는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약시 눈을 가진 분들은 건강한 눈을 보호하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안전 안경을 착용한다든지,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유일한 주시 안구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시가 있더라도 잔존 시력 훈련을 통해 약시 눈의 기능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 약시 전문 클리닉에서는 성인도 할 수 있는 시각자극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니 상담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약시가 있는 분들은 군 복무나 면허 취득 등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정도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의 사회 생활은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약시를 예방하고 교정하여 이러한 제한을 최소화하는 것이며, 이미 약시가 생겼다면 현재 가진 시력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내는 것입니다. 사시와 약시는 앞서 말했듯 연관이 깊기에, 사시 수술이나 프리즘 안경으로 양안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약시 눈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미약한 사시가 있는 약시 환자의 경우, 프리즘 안경을 통해 두 눈의 상을 겹치게 해주면 약시 눈도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되어 입체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난시를 포함한 굴절 이상은 적절히 교정하면 약시도 예방되고 일상생활 장애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눈은 한 번 길들여진 대로 평생을 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난시든 근시든 제대로 교정하여 양 눈 모두 쓰는 습관을 들이면 성인이 되어 시력으로 고민할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시력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정기검진과 관리로 밝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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